🍑 대체로 즐거운 하루 Vol. 5 아시죠? 가을은 찰나의 시간. 마음껏 즐겨야해요! 🧘 🌈바이오 멤버들의 우당탕탕 빙글빙글 8월 대체로 즐거운 하루를 매월 마지막 날에 발송하기로 한 일이, 올해 상반기에 가장 잘한 일인 것 같아요. 매일 하루를 되돌아보는 것도 드문드문한데 (누우면 바로 기절...), 그럼에도 뉴스레터 덕분에 한달에 한번은 꼭 되돌아보게 되네요... 구독을 결정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바이오 멤버들 개인적으로도, 브랜드 차원에서도, 그리고 이 편지를 받아 보시는 여러분께도 작게나마 의미있는 편지가 되었으면 간절히 바라봅니다.! 그래서, 그.. 저희는 8월을 이렇게 보냈어요. 🦋 멤버 S : 올해는... 가장 뜨겁고 치열한 8월을 보냈습니다. 독감에 걸려 3주간 고생했어요. 한달의 3주, 정말 크더라고요. 새삼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절절히 깨달았읍니다.. 다들 정말정말 건강을 잘 챙기셔야해요. 🦕 멤버 K : 본캐인 식품 안전 관리와 관련된 일들에 여념없었습니다. 강의도 계속 하고 있구요. 그러다가 문득, 저희 바이오멤버들끼리 이야기를 하다 잊고 지냈던 꿈이 떠올랐어요. (사실 잊은 적 없음. 마음속에 계속 있어요). 저는 랩퍼가 되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음악 한 곡 추천 올리겠습니다 📀 (아래의 노래 제목을 누르면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The Sugarhill Gang <Rapper's Delight> 저희의 노동요 트랙 1번인데요, 원초적인 그루브가 느껴져요. 지금의 파티 힙합송들의 고모부뻘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실제로 고모부이자 외삼촌이구요...). 홍서범의 김삿갓이나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막혀같은 느낌 아닐까요. 기분이 다운되거나 흥 충전이 필요할때 꼭 들어보세요. 🧢 용병 멤버 W : 8월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친구를 만났습니다. 함께 일하거나, 함께 학교를 다닐 땐 우리가 이렇게 1년에 한 번 만날까말까할 줄은 정말루다가 몰랐죠. 약속을 잡고 시간을 내고 맛집을 고르고 커피를 마시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 참 소중한 것이더라구요. 왜 그때는 몰랐을까! 더 이상 친구를 만나는 일을 인생의 후후후후후후순위로 두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협업의 바이오🔥 🎀롯데카드 띵크어스 프로젝트 작년에 함께하게된 '띵크어스'는 로컬의 멋진 제품과 생산자를 소비자들에게 초ㅑㄱ촥 연결해주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작년에 함께하기 시작할때, 저희 숲속발효공방에서 인터뷰를 촬영했었는데요. 방금보니, 6.9만뷰 기록이..... 이미지를 누르시면 영상으로 연결됩니다. 저희 숲속발효공방에서 촬영했어요! 네, 아무튼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8월에 할인 이벤트를 기획해주셔서... 할인 기간동안 매일 물량 300개 이상이 출고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바이오 친구들을 접해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기뻤어요. 그리고, 몇번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한알한알 콩부터 고르기때문에, 출고가 마무리되고는 모두들 기절했어요. 이런 기절은 백번도 더 할 수 있을.... 원재료 가격때문에 할인해드리기가 힘든데, 덕분에 저희 마음의 짐도 조금 덜었답니다. 🕘 아침Achim "Beans Power Week" 7월 뉴스레터에도 소개드렸던 아침 매거진과 함께한 8월의 바이오 친구들! 마침 큐레이션된 제품들이 모두 '콩'이었구요, 그래서 짠짠짠 'Beans Power Week'라는 거대한 한 묶음으로 좋은 제품들과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아침에서는 정기구독과 함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요번 기회에 저희도 함께 참여해서 커뮤니티에 속해있는 분들과 매일 아침 저희 바이오 삼총사를 먹어보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많은 분들이 정성껏 참여해주셔서, 매일매일 즐거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답니다. 다른 재료들과 페어링을 시도해주셔서, 저희도 많은 소스를 획득(!)한 8월이었어요. 이 내용들은 9월에 저희 인스타그램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닷. 🌱비건 식당 대탐험 들어오세요, 천국의 문으로... 두부 천국... 양평으로 들어가는 초입, 잠실에서 출발하면 30분안에 도착할 수 있는 "기와집 순두부"를 소개합니다. 아껴뒀는데, 이제는 꺼내야할 것 같아요... 바이오 친구들처럼, 이곳의 순두부도 국산콩으로 만들어진답니다. 전통적인 방법 그대로 두부를 만들어서 정말 고소하고 부드럽고 난리나요. 매일매일 콩을 갈고 두부를 떠서 신선하고 맛있는 순두부를 드실 수 있어요. 진짜, 강력추천하는 집인데 사진이 없어요. 네. 못찍었습니다. 나오자마자 먹어버렸거든요.... 수육같은 메뉴들이 있어서 '비건 식당'이라고 못박을 순 없지만, 비건 메뉴들은 존재하니까 비건 식당 대탐험에 포함시켜 보았습니다. 순두부 백반, 구운 두부, 콩탕 백반, 재래식 두부, 두부 김치.... 등등 두부 대잔치인데요, 가장 대박적인 것은 '비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네, 무료로요. 매일 두부를 엄청엄청 많이 뜨다보니, 비지 역시 엄청엄청 많이 생겨서 무료로 주신다고 하네요. 집에 가져와서 비지찌개를 끓여 먹으면 밥 10000공기 뚝딱이에요. 주소: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133 기와집순두부 조안본점 영업시간: 매일 10:30 - 20:30 (라스트 오더 20:00) 비지 챙겨오는 것 잊지말기! 작은 회사가 콩냥콩냥 버티는 힘🐥 가끔 물어보는 분들이 계세요. 잘 되고 있는지. 헤헿, '얼마나' '잘' 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지금껏 잘되고,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시작할때나 지금이나, 지켜봐주시고 먹어주시는 여러분 덕분이에요. 때로는 돌밭에 콩심기가 아닌가, 가끔은 돌밭에 돌을 심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스스로의 고민들도 생기구요, 여기가 어딘가 저기가 어딘가 할 때도 많아요. 작은 회사, 작은 브랜드를 운영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똑같을거 같아요. 그럼에도 저희가 열심히 으쌰으쌰할 수 있는 비법은 그냥 꾸준히 걸어가는 거에요. 스스로 의심이 들때도 가끔 있지만, 확실한 건 여기는 돌밭도 아니고 콩주머니도 확실히 챙겼거든요. 의심이 스믈스믈 피어오를땐 고개를 팍팍 좌우로 흔들면서, 여기는 비옥한 토지, 그리고 우리는 콩을 심고 있고, 새싹이 났으니 곧 수확할 것이라는 삶의 진리를 따라 간답니다. 길게 말했지만, 그냥 꾸준히 할일을 매일매일 느슨하게라도 하는 것! 이것이 콩냥콩냥 우당탕탕 저희가 자라는 방법이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9월초에 "콩냥콩냥 친구들"을 모집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고, 인스타그램의 상냥한 친구들인 고객님들과 함께 다능식과 바이오 삼총사를 탐구하는 느슨한 일주일을 가져보면 어떨까합니다. 짧게 말하면, "바이오 체험단"이라고나 할까요. 제품도 드리고, 귀여운 굿즈도 드리고, 같이 먹으면 좋은 친구들도 드리고,... 다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함께 먹어봐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인스타그램으로 공지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9월의 선선한 바람, 높고 푸른 하늘, 노랗게 물들기 전 마지막으로 힘껏 파랗게 변해보는 길가의 가로수들! 해가 살짝 떠도 선선한 아침의 조깅, 점점 짧아지는 저녁 해를 기대하며 이번 한달도 느슨하게, 대체로 즐겁게 보내세요:)